279 태양이 더 뜨거워 진다면?2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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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멸망 시나리오 태양이 더 뜨거워진다면 2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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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 인류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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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150도 기온의 생명체 하나 없는 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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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해튼은 원래 섬이었는데 물이 말라 더는 섬이 아니게 돼버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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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수구의 물까지 증발하고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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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물 문은 금속 부위가 녹아 용접된 것처럼 되어 문이 열리지 않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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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건물에서 생수통에 담긴 물을 발견한 지하 인류
생수통의 경우 온도가 오르면 내부 압력도 상승하는데 압력이 상승하면 물의 끓는점이 상승해서 150도여도 끓지 않고 잘 보존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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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알루미늄 캔은 다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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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청난 온도 때문에 캔 내부에 가스가 축적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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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수통과 다른 운명을 맞는 알루미늄 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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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의 물은 엄청나게 말라 해안선이 점점 없어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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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의 표면 온도는 원래 17도 정도인데 지금은 엄청나게 높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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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력 강한 바퀴벌레마저 지상에 나오는 순간 꼬치구이가 돼버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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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더 많은 물이 증발하고 응결하여 지름이 수백 km에 달하는 폭풍이 지구를 강타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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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기온이 너무 뜨거워 폭풍우가 내려도 지상에 닿기 전 증발해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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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막화가 돼버린 지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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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막화로 모든 식물과 동물이 죽고 사체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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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으로 뿜어져 온실효과를 가속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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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은 산소를 뿜는데 산소가 없어서 연소반응이 안 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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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숨쉬기조차 불가능하고 아무리 번개가 내리쳐도 불 하나 나지 않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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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빨리 노화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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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태양 내 수소는 꼴랑 요만큼 남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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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청난 태양 내부의 압력 때문에 미친듯이 수소 융합이 발생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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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복을 입은 닝겐마저 힘들어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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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지하에서도 인류는 살아남지 못하고 결국 지구 인간의 수는 제로가 되기 직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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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남은 물 한방울까지 증발된 지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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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은 원래 바다였지만 지금은 물 하나 없는 소금사막으로 변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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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지구표면의 기압은 27배나 높아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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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가 가라앉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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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솔린 통이 터지지만 물론 불은 안 일어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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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아내리는 전화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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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현대의 건축물들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는데 콘크리트는 만들 때 혼합, 파쇄과정에서 수포가 들어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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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청난 열기 때문에 콘크리트 내부의 수포가 빠져나가면서 천공이 생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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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너지는 콘크리트 건물
모든 인류와 문명이 사라진 후의 지구의 최후는?
3부에서 계속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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